1392년 조선건국 이후 놀랍게도 꼭 200년이 지난 1592년 일본노무시키들이 조선을 쳐들어왔다. 임진년에 일본 놈이 쳐들어 왔으니 임진년 왜놈이 일으킨 전란 임진왜란이다. 토요토미 히데요시(風神秀吉)가 처음으로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했다. 통일은 억지로 됐지만 내부에서는 곳곳에서 불복종이 많았다. 쇼군 무..
사회자: 조선의 성리학은 중국의 주자학에서 유래된 것으로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라는 두 학자가 쌍벽을 이루며 집대성 하였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을 중심으로 한 경상도 지역의 영남학파와 율곡 이이 선생을 중심으로 한 경기, 충청 지역의 기호학파입니다. 그럼 이황, 이이 두 수장을 모시고 조선의 성리학이 ..
하늘천(天) 따지(地) 검은현(玄) 누루황(黃) 집우(宇) 집주(宙) 넓은홍(洪) 거칠황(慌). 천지현황 우주홍황이라,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도 거칠도다. 김성동 작가의 『천자문』을 따라가 본다. “하늘은 가맣구 따는 누르다. 천지현황이니 하늘은 그 이치가 깊구 그윽해서 헤아리기 어려운디, 따는 ..
훈구 대 사림이 싸우는 통합 빅매치 이중격투기는 4번의 격투를 벌인다. 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이다. 공신이며 권력의 기득권을 잡고 정치를 좌지우지하던 훈구파는 신진 사림의 공격을 네번 다 격파하여 네번 다 승리하였다. 사림은 네번 붙었으나 네번 다 일방적으로 깨져 죽거나 귀향을 가거나 ..
사회자 : 지금부터 조선 10대 왕 연산군 즉위를 맞아 조선 통합 빅 매치 훈구 VS 사림 이중 격투기 챔피언전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시합 무오사화(1498년 연산군 4년) 청코너- 사림파 김종직 체육관 소속 김일손- 체중- 상대하기엔 너무나 쉬운 경량급 젊은 신진 사대부- 전적 성종 17년 생원에 수석 합격, 진..
유교중심의 중앙집권적인 통치체제를 완성한 왕은 9대 성종이었다. 세조 때 편찬하기 시작하여 성종 때 완성하여 반포한 『경국대전』은 중앙과 지방의 행정조직은 물론 조세 토지 교육 과거 외교 군사 재판 등 다양한 제도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500년 조선왕조 정사의 기본 기준이 된 통치법전이었다. 우선..
고려는 호족→문벌귀족→무신→권문세족→신흥무인세력→신진사대부 순으로 시대를 구분하여 그 시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조선은 개별적인 왕을 중심으로 업적과 그 때 일어난 대 내외사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왕의 순서대로 왕 이름을 꼭 외워야 한다. 어느 왕 때 어느 사건이 일어나..
얼짱 기자 : 먼저 시간에 이어 두 번째 ‘왕과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세종대왕의 시대를 어떤 사람들은 조선의 전성기라 부르고 영·정조 시대를 조선의 르네상스 시대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를 본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세종대왕 : 내가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은 용비어천가 2장에 다 있어..
조선 최고의 태평성대를 이룩했던 4대 세종 그는 어떤 임금이었을까? 다른 왕들은 다 왕이라고 부르는데 세종만은 세종대왕이라고 대왕을 붙여 부르고 있는 걸까? 어느 역사 교수는 조선 모든 왕의 업적을 합쳐야 세종대왕의 업적을 따라갈 수 있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어찌됐던 세종대왕은 우리나라 역대 왕을 통 ..
믿거나 말거나 야사 ‘함흥차사’. 친구 버전으로 Alpha Go! ‘함흥차사(咸興差使)’라는 말 들어봤어? 뭐? 냉면 먹자고? 이런 무식한, 함흥에 가면 차사라고? 차(車)야? 차(茶)야? 함흥으로 보낸 차사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한번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거나 소식이 없다는 뜻으로 함흥차사라는 말을 쓰지. ..
자, 그럼 2막 3장을 열어보자. 방바라방방 방바라방방♬ 방바라방♬ 태조 이성계 본 부인 신의왕후 한씨의 아들은 방우 방과 방의 방간 방원 방연 6명. 둘째 부인 신덕왕후 강씨의 아들은 방번 방석 2명. 나이가 든 이성계는 왕비 신덕왕후 강씨와 정도전의 지원 아래 장남이 아닌 배다른 형제 막내 방석을 왕권 후..
SBS 역사 사극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도대체 어떤 드라마인가? ‘육룡이 나르샤’는 세종대왕 27년(1445년)에 만들어진 악장 ‘용비어천가’ 1장 첫 구절에 나오는 말이다. ‘해동, 육룡이 나르샤 일마다 천복이시니-’에서 따온 말로 ‘우리나라에 여섯 용이 날아서 하는 일마다 하늘의 복을 받는다.’..
주간함양의 후원으로 얼짱 한국사 탐험 2부 연재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매주 기다리며 재미있게 읽어주시던 주간함양 애독자, 역사 애호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뜨거운 성원 기대합니다. 빨리 시작하라우- 뭔 말이 많은 둥! 이성계(우군도통사) : 원래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치는 것이 전쟁의..
탐험대장 문쌤 : 얼짱 한국사 탐험대원들, 지금 바지를 내리고 자기의 엉덩이를 들여다본다. 얼짱대원들: 으잉? 이 무슨 대낮에 천둥치고 날벼락 치는 소리예요?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까보라니! 선상님이 어찌 된 것 아니어요? 탐험대장 문쌤 : 우리 민족은 황인종, 알타이어족의 북방 몽골계통의 민족으..
목판인쇄의 정수 팔만대장경,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책 ‘직지’, 그러면 고려의 세 번째 보물은 무엇일까요? 고려청자입니다. 고려하면 청자요 이조(李朝)하면 백자입니다.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로 시작된 도기의 역사. 이집트를 비롯 세계 곳곳에서 많은 도기가 만들어졌지만 고려의 청자를 따라갈 만한..
사회자: 주간함양 후원, 「얼짱 한국사 탐험대」 주관으로 <스페셜 한국사 특별 좌담회> 두 번째 시간을 갖겠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라이브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방영되고 있다고 믿사오며 오늘은 고려의 세 가지 보물 중 두 번째 보물, 금속 활자 인쇄술의 정수 「직지심체요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
사회자: 「얼짱 한국사 탐험대」 주관으로 <스페셜 한국사 특별 좌담회>를 라이브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하겠습니다. 오늘 나오신 분은 「삼국사기」를 쓴 김부식 선생님의 후손이라는 김알랑가 교수와 <인디아나존스> 영화를 다섯 번이나 보아서 운명적으로 탐험대장일 수밖에 없다는 얼짱 한국사 탐험..
탐험대장 문쌤: 고려가 문벌귀족사회에 접어들면서 십팔(十八)... 탐험학생: 쌤님, 점잖으신 분이 씨팔이라니요. 이거 곤란하십니다. 탐험대장: 말은 끝까지 듣고 새겨야 하느니라. 십팔자위왕설(十八子爲王設)이 저작거리에 난무하고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십팔자(十八子)의 이름을 가진 사람이 왕이 된..
993년. .... 서희: 유단잔가? 소손녕: 그렇다. 서희: 그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주 천천히 느리게 한번 들어와 봐라. 소손녕: 고려는 옛 신라 땅에서 나라를 세웠고, 고구려의 옛 땅은 우리 거란의 소유인데 고려가 차지하였다. 또 고려는 우리 거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도 송나라를 섬기고 우리 거란..
때는 고려 성종(981년∼997년). 문무백관이 숨죽이고 직계에 맞게 좌정하고 있었다.“내가 나라에 벼슬을 하고 있는 모든 5품 이상의 고위관리들에게 여름방학 숙제를 내었었는데 오늘 다들 공부를 많이 하여 이 자리에 왔으리라 생각하는 바이오 그럼, 먼저 중서문하성의 문하시중(국무총리)부터 말씀해 보시도록 하..